빗썸 업비트 비교, 장단점, 수수료 차이, 가입 이벤트

요즘 주변에 코인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어요. 사실 몇 년 전에는 뉴스에서 코인 얘기 나오면 ‘저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지’ 하고 넘겼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자산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라 코인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거래소를 알아보게 됐고,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빗썸이랑 업비트를 직접 써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수수료만 비교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입하고 쓰다 보니까 생각보다 느낌이 달랐고,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하더라고요. 저처럼 ‘뭐가 더 좋은 거래소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것들을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해요.

가입하게 된 계기

제일 처음 가입한 건 업비트였어요. 이유는 단순했어요. 주변에서 다 업비트 쓴다고 해서요. “일단 다들 쓰는 데가 안정적이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죠. 가입도 엄청 간단했어요. 카카오 계정이랑 연동되다 보니 가입 자체는 10분도 안 걸렸어요. KYC 인증도 카카오페이 덕분에 수월하게 넘어갔고요.

그러다 어느 날, 친구가 빗썸에서 가입 이벤트 한다고 알려줘서 호기심에 가입해봤어요. 이벤트 보상도 꽤 괜찮았고, “어차피 여러 거래소 써보는 게 나쁘진 않겠지” 싶었죠. 그리고 그렇게 두 거래소를 병행하면서 직접 써보게 됐어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차이점

UI/UX의 차이

가장 먼저 느낀 건 화면 구성의 차이였어요. 업비트는 처음부터 뭔가 세련된 느낌? 깔끔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인상이었어요. 특히 앱으로 보는 뷰가 직관적이라서 거래할 때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더라고요.

반면 빗썸은 처음엔 좀 복잡하고 정신없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인터페이스가 업비트에 비해 조금 구식처럼 느껴졌고요. 근데 또 이상하게 몇 번 쓰다 보니까 이게 더 자세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거래량이나 호가창 정보가 좀 더 많아서 나름의 장점도 있었고요.

거래 수수료 차이

수수료는 둘 다 기본은 비슷했어요. 업비트는 기본적으로 0.05% 수준이고, 빗썸은 기본 **0.25%**인데 이벤트 쿠폰이나 포인트 써서 낮출 수 있는 구조였어요. 처음에는 업비트가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빗썸은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더라고요.

전 그냥 소액 투자만 하기 때문에 업비트 수수료가 더 마음 편했어요. 자동으로 낮은 수수료가 적용되니까 신경 쓸 게 없거든요. 근데 친구처럼 매매 자주 하는 사람은 빗썸 쪽이 더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입출금 속도와 편의성

업비트는 카카오뱅크 연동이 정말 잘 돼 있어서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어요. 입금도 실시간으로 거의 반영되고 출금도 빠른 편이었어요. 반면 빗썸은 농협이랑 연동되어 있어서 처음에 계좌 개설하는 데 약간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농협 인증이 조금 더 까다로웠거든요.

그런데 또 막상 한 번 연동해두고 나니까 빗썸도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특히 일정 금액 이상 출금할 때는 보안 절차가 더 꼼꼼해서 마음이 놓이는 느낌도 있었어요.

코인 상장 종류

업비트가 대세라고 느낀 게, 신규 상장하는 알트코인이 많았어요.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 종목은 대부분 업비트에서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새로 상장하는 김치코인들은 거의 다 업비트에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반면 빗썸은 오히려 국내보다 글로벌 느낌이 좀 있었어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이 메이저 코인 위주로 거래할 때는 오히려 빗썸이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고, 실제로 거래량도 꾸준히 나왔어요. 단타보다는 장기보유 쪽에 어울리는 거래소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가입 이벤트 직접 참여해본 후기

업비트는 솔직히 말하면 가입 이벤트는 별로 없었어요. 그 대신 앱 내에서 랜덤 리워드나 특정 기간 동안 거래 이벤트 같은 걸 자주 하긴 하더라고요. 근데 전 뭐 이런 이벤트는 거의 당첨이 안 되더라고요.

반면 빗썸은 가입할 때 이벤트가 다양했어요. 첫 입금 이벤트, 친구 추천 이벤트, 거래 금액 달성 이벤트 등등. 저는 첫 입금 이벤트로 몇천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그걸로 수수료 할인쿠폰을 사서 써봤어요. 뭔가 소소하게라도 보상 받는 느낌이 있어서 만족감은 컸어요.

보안 신뢰도는 어떻게 느꼈는지

처음에는 솔직히 업비트가 더 안전하다고 느껴졌어요. 뭔가 큰 회사에서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고, 카카오랑 연동된 것 자체가 신뢰감을 줬어요. 앱 내에서 OTP 설정, 로그인 보안이 직관적이라 안심도 됐고요.

그런데 빗썸도 쓸수록 느꼈지만 보안이 허술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오히려 로그인 시 여러 보안 절차가 자동으로 걸려 있어서 생각보다 철저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다만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UI가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직접 써본 후 개인적인 느낌 정리

두 거래소를 둘 다 써보면서 느낀 건, 단순히 “어디가 더 낫다”라고 단정 짓긴 어렵다는 거예요.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고 느꼈어요.

  • 단타 매매 위주라면 업비트가 더 직관적이고 수수료 부담이 적다

  • 이벤트나 보상 혜택을 챙기려면 빗썸이 더 매력적이다

  • 신규 알트코인 위주라면 업비트, 메이저 코인 위주라면 빗썸

  • 보안 면에서는 둘 다 신경 많이 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는 결국 두 개 다 병행해서 쓰는 쪽으로 정했어요. 업비트는 알트코인이나 단타 거래용, 빗썸은 장기 보유용으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엔 귀찮을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나름 합리적인 방법 같더라고요.

마무리하며 드리는 팁

처음 코인 시작하시려는 분들이라면 한쪽만 쓰지 말고 두 군데 다 가입해서 직접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즘은 본인 인증도 금방 끝나고, 몇만 원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직접 써보면서 어떤 플랫폼이 나한테 더 맞는지 금방 느껴지실 거예요.

한 줄 요약: 업비트는 간편함, 빗썸은 이벤트와 혜택! 둘 다 써보면서 나한테 맞는 쪽으로 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