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폐가전제품 방문수거는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큰 제품이라면 1대만 있어도 신청할 수 있어요.
반면 선풍기나 전기밥솥 같은 소형가전만 내놓을 때는 보통 5개 이상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할 일은 버릴 제품의 품목과 수량을 먼저 적어보고, 설치된 제품은 철거가 끝났는지 확인하는 2가지예요.
신청할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신청 전에 배출할 제품명과 수량, 주소, 희망 날짜, 배출 위치를 정리해 두면 편해요.
냉장고 1대, 세탁기 1대처럼 대형가전은 단일 품목으로 접수할 수 있고, 데스크톱은 본체와 모니터를 1세트로 묶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집 안 수거를 원하는 경우에는 수거 당일 사람이 함께 있어야 하며, 자리를 비운다면 현관문 앞이나 마당처럼 약속한 장소에 미리 내놓는 방식이 나아요.
제품 안에 음식물이나 물건이 남아 있지 않도록 비우고 이동 통로도 확보해 주세요.
어떤 제품을 수거해 가나요?
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탈수기, TV, 에어컨은 1대부터 신청 가능한 대표 품목이에요.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제습기, 식기세척기, 식기건조기, 전기오븐, 냉온수기, 러닝머신도 단일 수거 품목에 들어갑니다.
오디오 전축은 여러 부품을 1세트로 묶을 수 있고, 데스크톱도 본체와 모니터를 함께 내놓으면 세트 품목으로 접수할 수 있어요.
큰 제품을 신청할 때는 집에 남아 있는 소형가전도 함께 내놓을 수 있습니다.
소형가전은 한두 개만 있어도 될까요?
초보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인데, 소형가전만 신청한다면 기준은 보통 5개 이상이에요.
전기밥솥, 청소기, 선풍기, 가습기, 전기주전자,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믹서기, 노트북, 모니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소형제품이 1개부터 4개 수준이라면 방문수거 조건을 채우지 못할 수 있어요.
다만 냉장고 1대처럼 단일 수거가 가능한 큰 제품과 함께 배출한다면 소형가전 수량이 5개보다 적어도 같이 수거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벽걸이TV는 그대로 두면 될까요?
에어컨, 벽걸이TV, 빔프로젝터, 감시카메라, 유무선공유기처럼 벽이나 천장에 고정된 제품은 기본 철거를 먼저 해둬야 해요.
수거 담당자가 에어컨 배관을 분리하거나 벽걸이TV 브래킷을 해체해 주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외기가 높은 외벽에 있거나 사다리차와 크레인 없이는 옮길 수 없다면 수거가 어려울 수 있어요.
태양광 패널도 철거가 끝난 상태에서 별도 방식으로 접수해야 합니다.
수거되지 않는 물건도 있나요?
냉장고의 냉각기나 세탁기의 모터가 빠진 제품처럼 원래 형태가 훼손된 가전은 대상에서 빠질 수 있어요.
분해된 제품, 맞춤 제작한 빌트인 가전, 냉동창고, 안마의자도 방문수거가 어렵습니다.
장롱, 책상, 의자, 소파 같은 가구와 피아노 등의 악기, 러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도 가전 수거 품목으로 보지 않아요.
가스레인지처럼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도 별도 배출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신청 방식은 전화 예약과 온라인 예약 등 크게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먼저 배출 지역을 입력하고, 수거할 제품의 종류와 수량을 선택한 뒤, 가능한 날짜와 방문 장소를 정하면 됩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지정된 날짜 전에 냉장고 내부를 비우고 전원선을 정리하며, 프린터나 복사기는 잉크와 토너가 새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해 주세요.
현장에서 사람이 들어 옮길 수 있도록 제품 주변과 출입구까지 최소 1개의 이동 통로를 만들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대형가전은 1대부터, 소형가전만 배출할 때는 5개 이상이라는 기준부터 기억하면 쉬워요.
설치형 제품은 먼저 철거하고, 제품을 분해하거나 주요 부품을 떼어내지 않은 상태로 준비해야 합니다.
신청 전에는 품목·수량·주소·날짜·배출 위치까지 5가지를 메모해 두세요.
이 정도만 챙기면 무거운 폐가전을 밖으로 직접 옮기는 번거로움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